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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으뜸시책 ‘국가에너지융복합단지 지정’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9-12-29 13:52

장좌도 해양관광리조트유치.국제슬로시티 인증 등 10대 시책선정
목포시청 전경.(사진제공=목포시청)

전남 목포시의 2019 올해의 으뜸시책에 기업유치실의 ‘국가에너지융복합단지 지정’이 선정됐다.

29일 목포시에 따르면 공직자 390명과 시민 158명 등 5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국가에너지융복합단지 지정 등 10대 시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목포시가 중점 추진한 사업들 중 10대 시책을 선정해 결과를 공유하고 시상함으로써 향후 업무 추진력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했다.

최우수 시책인 ‘국가에너지융복합단지 지정’은 지난달 대양산단 및 목포신항 일대가 국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에 포함됐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에너지 산업의 집적 및 융복합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하는 지역으로, 에너지 특화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과 연구개발 등을 집중 지원 받는다.

대양산단이 융복합단지에 포함되면서 목포시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산단 분양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구 내 에너지 특화기업의 경우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각종 보조금 지원 비율 확대, 지방세 감면, 연구개발비 지원 등이 이뤄진다.

특히 한전 등의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자격이 부여됨에 따라 에너지 기업과 관련 기자재․부품 생산 업체들의 대양산단 입주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한 김종식 시장의 핵심공약인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서남해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에 발맞춰 목포신항은 서남권 신재생에너지 거점항으로, 신항 배후부지 및 대양산단은 신재생에너지 기자재 및 부품의 생산의 거점으로 각각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우수에는 ‘장좌도 해양관광리조트 유치’와 ‘국제슬로시티 인증’(관광과)이 뽑혔다.

아울러 장려상에는 ‘제1회 섬의날 국가행사 개최’(기획예산과), ‘목포가을페스티벌 개최’(문화예술과), ‘으뜸맛집 선정’(관광과) 이다.

노력상에는 ‘목포사랑운동 추진’(자치행정과)과 ‘목포사랑상품권 발행’(지역경제과), ‘해상케이블카 개통대비 교통대책추진’(교통행정과), ‘음식문화개선사업 추진’ 등이다.

특히 10대시책 중에서 목포가을페스티벌, 목포사랑운동, 교통대책, 음식문화 개선사업 추진은 가장 시의적절한 시책이었다는 평가도 내려지고 있다.

해상케이블카 개통에 따른 관광목포를 만드는데 일조한 시책들인데다 앞으로도 지속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는 점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 시민 설문을 처음 도입해 일반시민의 참여를 독려했으며 시의원 및 시민소통위원회 등 다양한 연령.분야의 시민의견을 반영해 선정했으며 앞으로 시정홍보자료로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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