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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수 국가균형발전위원, "천안지역경제 특혜주겠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고은정기자 송고시간 2020-01-02 13:49

- 충남 천안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
 장기수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은 2일 충남 천안중앙시장에서 내년 천안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장기수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은 2일 "천안제일주의"를 선언하며 내년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충남 천안중앙시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지역경제 특혜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도권 국민과 비수도권 국민이 따로 있다’는 말이 있다. 지방자치가 본격화된지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지역은 차별받고 있다”며"분권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정치·경제·문화·복지 같은 지역사회 전 영역에서 지역주의에 바탕을 둔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천안제일주의를 정책의 1순위로 두고 시장이 사적 이익을 얻기 위해 특혜를 주는 것은 범죄이지만 공적 이익을 위해 특혜를 주는 것은 눈치를 보지 말고 추진해야할 책무”라며 “자체 심의기준을 만들어 지역업체에 특혜를 주는 방안을 찾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시민의 주권이 공공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혁신을 이루어 나가겠다”며 “천안시민이라면 누구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천안 제일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장 의원은 “시민운동을 하던 청년시절부터 천안시장 출마선언을 하는 오늘까지 사적 이익보다는 공적인 삶을 살아왔다"며"위기이자 기회를 마주하고 있는 천안시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기자회견 장소에 대해서는 "단국대학교 재학시절 ‘독재정권 타도하자’라는 현수막을 만드는데 쓸 광목천을 구하기 위해 천안중앙시장에 들릴 때 마다 허기진 배를 채웠던 추억의 장소"라고 밝혔다.
 
한편 장 의원은 천안시의회 부의장,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원장을 지냈다.

현재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며 지방분권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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