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가 보문호반광장에서 느린우체통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
[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보문단지의 추억이 담긴 느린우체통을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하반기 느린우체통 엽서를 총 1만1000여통(국내 1만480통 해외 500통)을 발송했다고 5일 밝혔다.
보문호반광장에 위치한 느린우체통은 공사에서 지난 2015년부터 운영 중이다.
매년 두 차례(6월말, 12월말)에 걸쳐 발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문관광단지와 경북의 관광명소를 담은 엽서는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발송도 가능하다.
지난해 12월31일 자로 발송된 국내 및 해외 우편물은 전년도 대비 각각 467%, 548% 급증했다.
한편 공사는 느린우체통과 더불어 매월 넷째 주 금요일에 걷기 행사 '보문호반 힐링걷기 등을 진행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2~3시 사연과 음악을 들려주는 '보문호반길 음악산책', 봄·가을 시즌 특별이벤트가 열린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보문호반길을 다양한 즐거움으로 가득 채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