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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민선 체육회장...박순영 정태봉 김부유 3파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20-01-05 20:56

5일 후보자등록 마감후 기호추첨...6일부터 선거운동
세종시체육회 체육회장 선거에 (왼쪽부터)박순영 정태봉 김부유 후보가 등록했다.(사진=SNS화면캡쳐)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세종시체육회는 5일 초대 민선 체육회장 선거 출마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기호를 추첨한 결과 1번 박순영 (주)트리플에이파트너스 회장, 2번 정태봉 유진통신공업 대표, 3번 김부유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장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출마를 저울질하던 김광운 전 세종시축구연합회 사무처장과 소완섭 전 세종시 골프연합회장은 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아 초대 민선 세종시 체육회장 선거는 이들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기호 1번 박순영 후보는 전주고와 공군사관학교,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치학과 석사를 수료했으며 한솔동 주민자치위원장과 한솔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장 등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달 2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체육을 통한 화합'이라는 비전을가지고 세종시 체육회원과의 소통 및 스포츠 활동의 활성화를 이뤄 체육회를 발전시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를 위해 최상의 스포츠 활동 여건을 조성하고 생애주기별 스포츠활동을 활성화하며 스포츠 가치의 사회적 확산을 도모해 체육으로 더 행복한 건강도시 세종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기호 2번 정태봉 후보는 충북 보은에서 태어나 청주 운호중과 대전고, 서울시립대 회계학과를 나와 지난 1993년부터 전선케이블과 고주파 동축 케이블 등을 생산하는 유진통신공업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시체육회 민선 체육회장 선거에 박순영 정태봉 김부유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사진=세종시체육회)

그는 당초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던 오영철 일미농수산 회장이 갑자기 출마를 포기하자 세종시 기업을 대표해 체육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주변의 권유와 추천으로 이번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세종상공회의소 부회장도 맡고 있으며 기업인으로 다져온 경험과 봉사정신을 체육기반이 절실히 필요한 세종시와 세종시 체육인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기호 3번 김부유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장은 연기군 시절 공무원을 하면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남지역본부장과 군의원 및 초대 세종시의원을 지냈고 언론활동과 사회사업 등 분야에서 활동했다. 

그는 연기군 시절부터 체육계에서 검도회 전무이사 부회장과 체육회 실무이사, 배드민턴연합회 부회장 및 세종시 초대 리틀야구단장과 킥복싱무에타이협회 고문 등을 맡아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체육인들은 67억원의 예산을 사용하는 세종시체육회가 바로 설 수 있도록 '개혁과 혁신'을 해달라는 것"이라며 "당선되면 '사람이 먼저인 체육회, 공정하고 깨끗한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후보자들은 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169명의 선거인단을 상대로 공식선거운동을 벌이고 15일 아름동 복합커뮤니케이션 3층 다목적실에서 후보자 소견발표를 한뒤 선거인단의 선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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