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 전경.(사진제공=경산소방서) |
[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임산부 위급상황 시 안심하고 119구급서비스 받으세요!"
경북 경산소방서(서장 조유현)는 저출산 극복과 '아이 낳기 좋은 경북, 아이 행복한 경북'을 위해 경산지역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이달부터 전격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는 출산이 임박하거나 조산 우려가 있는 임산부, 출산 후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 등 모든 임산부가 등록대상이 되며, 출산관련 정보를 119에 사전 등록하면 위급한 상황으로 119신고 시 출동하는 구급대원에게 등록정보가 자동으로 제공돼 신속한 응급처치는 물론, 보호자에게도 신고상황이 자동 전송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경산소방서는 한발 앞선 지난해 11월11일 여성 구급대원(간호사나 1급 응급구조사)을 현장에 추가로 배치 완료했고, 분만세트 보강과 응급분만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조유현 경산소방서장은 "이번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통해 경산시에 거주하는 임산부들이 안심하고 어려움 없이 출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