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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인, 부군과 나란히 2020 '청신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서아름기자 송고시간 2020-01-07 13:26

(사진=김자인 인스타그램)

[아시아뉴스통신=서아름 기자] 스포츠클라이밍 선수 김자인이 남편과 함께 특별한 2020년을 맞게 됐다. 올림픽을 앞둔 그는 부군의 정계 입성과 맞물려 영역을 넘나드는 스타 부부 반열에 올랐다.

7일 더불어민주당이 오영환 씨 영입을 발표했다. 김자인의 아내인 그는 여당의 총선 대비 인재 영입의 일환으로 러브콜을 받았다. 지난달 소방관에서 퇴직한 오 씨는 재직 중 안전의식 강의, 순직 소방관 가족들을 위한 봉사 등으로 타의 모범이 돼 왔다. 180센티미터의 키에 훈훈한 인상을 지닌 영환은 연예인을 연상시킬 정도의 선한 인상으로 '청년 소방관'으로 이미지에 적격이라 할 만하다.

오영환 아내 김자인 역시 국내 여성 스포츠클라이밍 선수 중에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울 톱 스타다. 특히 김자인은 2020 도쿄 올림픽부터 정색 채택된 콤바인 부문에 출전할 예정이어서 겹경사가 기대된다. 이번 올림픽 이후 은퇴의 기로에 서게 될 김자인으로서는 메달 수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김자인은 클라이밍을 즐기는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스포츠 클라이밍을 했다. 오빠 김자하, 김자비 역시 클리이밍 선수로 활약 중이다. 청소년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김자인은 2004년 16세의 나이로 전라남도에서 열린 UIAA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후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해 2009년 11월 체코 부르노에서 열린 IFSC 클라이밍 월드컵에서 첫 국제대회 우승을 거뒀다.

김자인은 2015년 오영환과 결혼한 뒤에도 승승장구했다. 특히 2017년 5월에는 555미터 롯데월드타워 123층을 맨손으로 2시 29분 38초 만에 등반해 여성 최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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