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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일봉산 인근 주민 74% 민간공원특례사업 찬성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고은정기자 송고시간 2020-01-07 14:03

- 84.8% 난 개발 막기 위한 일몰제 해제 반대
 7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일봉공원주식회사가 일봉공원 조성사업 관련 주민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충남 천안 일봉공원주식회사가 7일 "정확한 홍보가 절실하다"며 일봉공원 조성사업 관련 주민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일봉공원주식회사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봉산 인근 시민 74%가 민간공원특례사업을 찬성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9일부터 23일까지 일봉산 인근 거주 시민 7333명을 대상으로 '천안 일봉공원 관련 지역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4%가 민간공원특례사업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일몰제에 따른 공원지정 해제에 대해서는 84.8%가 지방채 매입반대는 58.2%가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성현 CNP도시개발주식회사 대표는 "그동안 일봉산 민간공원특례 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며"사실이 아닌것이 퍼져나가고 있어 정확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강진희 일봉공원 추진위원장은"일봉산공원 조성사업에 많은 시민들이 압도적으로 찬성하는 의견을 보였다"며"이런 분위기를 모르고 목소리 큰 반대진영에 힘을 실어 주는 발언으로 총선과 시장 예비후보들의 안타까운 모습이 우려했던 현실로 나타났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합법적인 절차에 의해서 진행해오던 사업에 감사원 감사, 행정심판 청구 등 정치적으로만 이용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지양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봉공원주식회사가 시민 74%가 민간공원특례사업을 찬성하고 있다며 설문 조사결과를 발표했지만 설문 문항의 적절성, 조사 과정의 공정성, 데이터의 신뢰성 등을 투명하게 검증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일봉 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CNP도시개발주식회사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용곡동 462-16번지 일원 40만㎡에 비공원시설(12만㎡)로 2280여가구 아파트를 오는 2024년까지 신축하고 공원시설(28만㎡)에 산책로와 전망대, 풋살장 등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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