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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도병수 변호사가 "천안을 천안답게, 품격 있는 천안시대"를 열겠다며 내년 천안시장 보궐선거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
[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도병수 변호사가 8일 "천안을 천안답게, 품격 있는 천안시대"를 열겠다며 내년 천안시장 보궐선거를 공식 선언했다.
도 변호사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인간중심의 살맛나는 도시문화를 만들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임 시장이 임기를 절반도 채우지 못하는 현실을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된다"며"이로 인해 충남의 수부도시 천안의 자존심이 크게 망가졌다"고 출마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고향 천안시민들의 사랑 속에서 살아오면서 천안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천안시민들을 섬기겠다는 마음만큼은 한 시도 잊은 적이 없다.어느 누구보다 도덕성과 청렴성을 지닌 저야말로 사심 없이 소신껏 천안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적격자”라며 “천안을 누구보다 잘아는 천안사람으로서 천안시민의 편안한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검사.변호사로 일하며 정부기관.기업체.노동자.시민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직면하며 해결방안을 찾아왔다"며"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의 시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도 변호사는 “천안 원도심과 신도시가 각각의 색깔을 가지고 성장하며 아이는 즐겁고 엄마는 편안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정치권의 패거리 노름에서 자유로운 정치적으로 빚이 없는 사람으로 이번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법조인으로서 전문성과 경험, 능력을 살려 천안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천안 신안초, 계광중, 천안고와 단국대 대학원(법학석사)을 졸업하고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중앙지검과 대전지검 천안지청 등에서 검사로 일했다.
새누리당 충남도당 부위원장, 천안시축구협회장, 제18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 직능총괄본부 부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천안고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3일 가장 먼저 천안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