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사진제공= 보령시청) |
[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로 간병이 요구되는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도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으로 24시간 무료 간병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인구고령화 및 가족행태의 변화에 따른 간병 부담을 낮추고 돌봄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보령아산병원 및 신제일병원, 보령시립노인전문병원 등 3개소와 협약을 맺고 5병실 22병상(남자 2병실 9병상, 여자 3병실 13병상)을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2억8000만원의 예산으로 469명의 환자가 혜택을 받는 등 매년 이용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저소득 환자가구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공동 간병이 필요한 시민 중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 건강보험 하위 20%이하인 자(직장 4만5602원, 지역 1만7704원), 긴급지원대상자 등이다.
시는 올해 충청남도의 지원 외 자체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보령시민의 경우 급성질환은 기존 45일에서 최대 60일, 요양질환은 60일에서 최대 90일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주요 혜택으로는 간병인으로부터 복약 및 식사보조, 위생청결 및 안전관리, 운동 및 활동보조, 환자의 편의 및 회복에 필요한 사항 등을 제공받는다.
또 지역 내 3개 병원 외에도 충청남도 내 각 시군에서 협약을 맺은 22개 지정 병원에서도 보령시민이 입원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지정 병원 현황은 보령시 보건소 건강증진과 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