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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차량 허위 검사 지난해 1천대 이상 적발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기자 송고시간 2020-01-13 08:29

검사 항목 일부 조작 수법 검사비 1억 원 부당 이익 챙겨
차량 안전과 배기가스 점검을 위해 운전자들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할 자동차검사가 3곳 중 1곳이 허위 검사로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에 있는 A자동차검사장은 지난해 1000대 이상의 차량 검사를 허위로 해온 사실이 인천시청에 의해 적발됐다.

자동차검사는 대부분 민간이 국가로부터 위탁받아서 이뤄지는데 허위검사가 3곳 중 1곳 이상의 허위 검사를 하다 적발됐다

문제의 A검사장은 검사 항목 일부를 제외하거나 조작하는 등의 수법으로 검사비 1억 원가량을 부당하게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불법 검사는 비단 인천시 지역만이 아닌 전국 곳곳의 검사장에서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지난해 9개월간 780여 개 자동차검사장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3곳 중 1곳에 해당한 212개 검사장이 불법 검사를 하다 적발됐다.

한편 이 처럼 만연한 자동차 허위 검사가 근절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당국은 단속의 실효성부터 제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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