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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올해 301억원 투입해 하수도시설 정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채봉완기자 송고시간 2020-01-13 15:20

경북 안동시청 전경.(사진제공=안동시청)

[아시아뉴스통신=채봉완 기자] 경북 안동시가 살기 좋은 행복안동 건설을 위해 올해 국비 185억원과 시비 116억원 등 301억원을 투입해 하수도시설 정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태화동 저지대 일원의 침수 예방을 위한 '중구1배수분구 도시침수 예방사업'에는 총사업비 305억원중 올해 63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관로 9.4㎞의 통수단면을 확장하고, 태화빗물펌프장 처리 능력을 분당 564㎥에서 1090㎥로 증설한다.

이를 통해 집중 호우 시 저지대지역의 우수배제 능력을 향상해 침수로 인한 지역주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하수관로 확충사업도 올해 사전 준비에 들어간다.

도청 신도시 주변 지역인 풍산읍 매곡리·소산리, 풍천면 도양리·갈전리 등 일원에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위해 총사업비 158억원이 들어간다.

올해는 7억5000만원으로 실시설계를 하고, 오는 2021년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2024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하수관로 노후화로 인한 지반침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중구1처리분구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411억원 중 올해 227억원을 투입, 오는 2022년까지 평화동, 태화동, 안기동 등 동 지역 일원에 노후하수관로 32.7㎞를 정비한다.

읍면지역의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를 위해 시행하는 일직 망호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공사에는 총사업비 67억원으로 지난 2018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하수관로 5.23㎞를 매설하고, 1일 80㎥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처리장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올해 4억원이 투입된다.

총사업비 55억원이 들어가는 풍산읍 수리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은 올해 2억원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하고, 오는 2021년 착공, 2023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읍면지역에도 생활하수를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돼 지역주민의 공중위생 향상과 공공수역 수질 보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하수도시설에 대한 투자와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하수처리와 침수피해 예방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하수도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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