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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1인당 의료이용 질병수 5.9개…급성 기관지염이 주원인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0-01-14 14:20

'2017년 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경북지역 의료이용 분석 결과'.(자료제공=동북지방통계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경북도민 한 사람당 5.9가지 질병으로 병의원을 찾고, 급성 기관지염을 앓는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7년 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경북지역 의료이용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북의 1인당 의료이용 질병수는 5.90개이며, 여성이 6.66개로 남성 5.15개보다 1.51개 많았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8.56개로 가장 많고, 20대가 3.84개로 가장 적었다.

의료이용률이 가장 높은 질환은 급성 기관지염(30.6%)이었고, 치은염 및 치주질환(25.3%), 본태성 고혈압(13.3%),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12.2%), 등통증(11.9%) 등이 뒤를 이었다.

남성이 여성보다 의료이용률이 높은 질병은 통풍(8.8배), 알콜성 간질환(6.4배), 알콜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5.2배) 순이었다.

병적 골절이 없는 골다공증 환자의 의료이용은 여성이 남성보다 16.5배 높고, 다음으로 병적 골절을 동반한 골다공증 16.0배, 방광염 14.0배 순이었다.

영유아기는 호흡기 감염, 아동청소년기 및 청년층은 구강질환, 중장년층 및 노년층은 고혈압 및 근골격계질환의 의료이용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장애인 의료이용률이 높은 질병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25.1%), 급성기관지염(25.0%), 본태성 고혈압(24.7%) 순이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7.9%), 2형 당뇨병(5.8%), 위-식도 역류병(4.4%) 순으로 높았다.

경북이 전국보다 의료이용률이 높은 질병은 무릎관절증, 급성 비인두염, 위-식도 역류병, 기타 연조직장애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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