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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산불발생 선제 방지로 산불 제로화 추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기자 송고시간 2020-01-15 11:00

산불대책본부 설치 및 비상근무체계 돌입
청양군청 전경.(사진제공=청양군)

[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 기자] 충남 청양군은 봄철 산불 발생을 제로화하기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군과 읍·면에 산불대책본부를 설치·운영키로 했다.

또 산불전문진화대와 산불감시원 87명을 10개 읍·면과 산불 취약지에 배치해 집중 순찰 및 입산자 계도활동은 물론 농산폐기물 소각지도에 나서 산불 발생요인을 사전 차단하고 산불이 발생할 경우 전문진화대와 진화차량을 신속, 투입하는 등 산불 초동진화 태세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군은 대형 산불예방을 위해 충남도와 산림청항공관리소,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헬기지원과 신속한 소방인력 투입을 통해 대형산불로 확대되는 것을 원천차단키로 했다.

이밖에 군내 백월산 등 19개 노선 65.1km의 등산로를 패쇄하고 운곡면 추광리 국사봉 등 4529필지 1만1532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해 등산객들의 실화예방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산불의 대부분이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므로 군민 모두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산불발생 제로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산불이 발생할 경우 초기에 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마을 이장을 중심으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해 불법 소각행위금지를 위한 주민들의 협조와 동참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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