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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인구 4만 시대 위해 발 벗고 나서..다양한 인구증기 시책 시행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20-01-15 14:21

최근 고령군 대가야교육원에서 열린 '고령군-서강대학교가 함께하는 겨울방학 초등학생 영어캠프' 모습.(사진제공=고령군청)

[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경북 고령군(군수 곽용환)이 인구 감소에 따라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시행하는 등 인구 4만 시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5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의 인구는 지난 2017년 3만5525명, 2018년 3만2969명에서 2019년 3만2373명으로 지난 한 해 동안 596명이 감소됐다.

이는 출생률 저하, 노령인구의 사망과 같은 자연감소와 더불어 주민등록지 전출로 인한 인구 감소가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고령군 관내에 근무하면서 주민등록이 관외에 있는 직원에 대해 '유관기관.단체 및 기업체 임직원 관내 주소 갖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군 산하 공무원에 대해서도 '관내 주소 갖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출산장려금 지원', '임산부 진료비 지원', '출산.육아용품 무려대여 서비스', '가정양육수당지원', '영유아보육료지원', '대가야교육원운영지원', '청소년국제교류사업', '장학금 지원' 등 임산부와 아기, 청소년을 위한 서비스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또 고령군은 소속된 직원을 고령군으로 전입시켜 인구증가시책에 적극 협조한 유관기관.단체 및 기업에 대해 기업체에 1인당 20만원을 지원하는 조례를 지난해 7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관내 기업체 및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고령군은 전입한 사람에게는 재산세(세대당 10만원 이내), 자동차세(1대당 15만원 이내), 국적취득자지원금(1인당 30만원), 전입학생지원금(1인당 1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곽용환 군수는 "이러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2020년에는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흰 쥐띠 해, 그 이름에 걸맞게 고령군 인구 3만 시대를 넘어 인구 4만 시대가 도래하길 기대하며, 고령군의 인구증가를 위해 불철주야 발로 뛰며 홍보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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