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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총력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1-16 09:09

청주시 미혼남녀 청춘캠프 ‘두근두근 프러포즈 in 청주’./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출생 장려 정책과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결혼, 출산, 육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일.가정 양립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가족친화 네트워크(UCC)를 구축했다.
 
이 가족친화 UCC 네트워크에 현재 기관.단체.기업 66곳이 참여해 가족친화 분위기 조성과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청주시는 지속적으로 참여기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청주시는 만혼, 비혼 등 결혼.출산 기피에 대한 해소와 성 역할의 고정관념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년층의 자연스런 만남 유도로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미혼남녀 청춘캠프’를 비롯해 아빠의 육아 확대를 위한 ‘청주아빠 슈퍼영웅’, 부부간 이해와 공감으로 건강한 가족을 만들기 위한 ‘부부공감 소통콘서트’ 등이 추진되고 있다.
 
청주시는 또 결혼.출산에 대한 가치관과 인식의 변화 필요에 따른 인구정책의 효과 달성을 위해 시민, 초.중.고 학생, 어린이집 원아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다자녀 가정의 양육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행복한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자녀가정의 지원 기준을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확대했으며, 저출산.고령화사회정책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인구 감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청주시는 특히 다문화, 외국인, 비혼부모, 1인가족, 아이돌봄, 공동육아 등 가족을 아우르는 시설들이 취약.노후.분산돼 비효율적으로 운영돼 오던 상황 개선을 위해 가족서비스 컨트롤타워인 가족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 및 청주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지난 2018년 12월 8일 국비 50억원이 배정돼 이 가족센터 건립사업에 첫 단추를 꿰었다.
 
서원구 모충동 재활용센터 부지에 120억원이 투입돼 들어설 예정인 이 가족센터는 오는 8월 착공돼 내년 12월부터 시설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아이 낳고 키우는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주형(形) 포용적 복지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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