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1일 수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안동생강, 프랑스서 판촉 행사 가져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채봉완기자 송고시간 2020-01-16 16:12

안동생강 가공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안동 생강전'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안동시청)

[아시아뉴스통신=채봉완 기자] 경북 안동생강이 미식가의 나라 프랑스에서 첫선을 보이며, 지역 농산물 가공제품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와 안동생강융복합화사업단의 주최로 안동생강 가공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안동 생강전'이 지난 10~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파리의 최고급 백화점인 봉마쉐백화점(LE BON MARCHE), 최고급 레스토랑의 쉐프들이 방문하는 초대형 식자재 마트 르텔라스(LE DELAS), 일반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식자재 마트인 레피시에(L'epicier)에서 다양한 생강 가공제품을 선보였다.

안동 지역 5개 생강가공업체의 7개 제품(진액, 청, 편강, 분말 등)을 대상으로 전시·홍보 및 시식회를 가졌다.

르텔라스의 대표 앙투안 부코몽(Antoine Boucomont)씨는 "전체적으로 제품의 품질이 높으며, 일부 제품은 매장에서 판매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안동생강융복합화사업단과 함께 이번 행사를 주관한 프랑스 현지법인 이정근 RIZ&CO 대표는 "프랑스는 생강 제품에 관심이 많으며, 일부 상품은 행사가 끝나고 주문이 들어올 것 같다"며 현지의 반응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17~18일 봉마쉐백화점와 레피시에에서 한 번 더 진행될 예정이다.

안동생강융복합화사업단 관계자는 "프랑스 최고급 식품시장에 진출한 나라는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한국 정도이며, 한국은 아직 일본과 비교해 규모가 매우 작은 상황이다. 그러나 K-Food 열풍이 있는 지금이 고급시장을 선점할 가장 좋은 기회이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안동생강을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