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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2020년 수소전기차 넥쏘 국내 판매 계획 1만100대 수립…수소경제 리더십 확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경석기자 송고시간 2020-01-16 19:04

2018~2019년 4921대 판매…한국 수소전기차 세계 최대 판매량 견인
수소전기차 미세먼지 저감 효과 탁월…넥쏘 1대 운행시 성인 43명분 공기정화 효과
현대자동차 직원들이 수소전기차 넥쏘 1만대 판매 계획을 수립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로 꼽히는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며 글로벌 수소경제 리더십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의 2020년 국내 판매 목표를 1만100대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과감한 전략 투자, 수소전기차 기술 향상에 더해 구체적인 수소전기차 판매 목표 설정을 통해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주도권을 한층 강화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2013년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차인 투싼ix를 양산, 판매한데 이어 2018년 3월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를 전격 출시했다. 2018년 727대이던 넥쏘의 국내 판매량은 2019년 4194대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현대차가 투싼ix 양산 이래 판매한 수소전기차는 투싼ix와 넥쏘를 합쳐 누적 5128대(2019년 12월 기준)에 이른다. 2020년 1만대 판매가 현실화될 경우 단일 국가에서 최초로 한해 다섯 자리 수의 수소전기차를 판매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넥쏘를 중심으로 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판매량은 한국이 세계 최대 수소전기차 판매 국가로 우뚝 서게 되는 원동력이 됐다. 전 세계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한국의 비중은 52.4%(2019년 10월 기준)로 전체 절반 이상의 수소전기차가 한국에서 판매됐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한국은 세계 최초로 수소경제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법이 제정되는 등 여러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수소전기차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며 "2020년은 국내뿐 아니라 북미 시장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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