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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대책반 가동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성민기자 송고시간 2020-01-22 09:37

- 道, 감염증 대책반 5개팀 구성·운영…감시·대응 체계 강화
충남도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성민기자] 충남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 감염증에 대한 감시·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도민을 대상으로 예방행동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도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해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격상(관심→주의)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반’을 구성,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반은 ▲총괄팀 ▲역학조사팀 ▲의료자원관리팀 ▲진단관리팀 ▲접촉자관리팀 등 5개 팀 27명으로 구성했다.
 
팀별 역할을 구체적으로 보면 총괄팀이 환자 관리와 지역별 대응책 마련, 환자 상담·홍보 등을 수행하고 역학조사팀이 역학조사, 발생 감시, 환자 사례조사 및 조치 등을 담당한다.
 
대책반은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관심’으로 내려갈 때까지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감염병 발생 정보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해외 감염병 오염지역 여행객을 대상으로 감염 예방에 대한 안내도 실시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진료 시 해외여행 이력 알리기 등 감염병 예방행동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설)을 앞두고 여행객 등 대규모 이동이 예상돼 바이러스 급속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는 도민의 경우, 현지 야생동물 및 가금류와 접촉을 피하고 감염 위험이 있는 시장과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에 문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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