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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통한 고품질 승부수 '강남제비스코'…2019년 도료 신제품 판매 활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경석기자 송고시간 2020-01-23 15:59

Non-Cr 워시프라이머, 분체하도 도료 등 신제품 11건…도료 및 관련제품 생산ㆍ판매 중
전방산업 의존도 높은 특성…새로운 용도 및 기능 추구 시장확대 전망
강남제비스코 CI.(자료제공=강남제비스코)
계속적인 기술개발과 효율적인 유통망 확보 등이 중요한 경쟁요소인 도료산업에서 강남제비스코가 2019년 신제품 11건을 개발, 판매중이어서 주목된다. 도료부문 시장점유율도 상승세로 전환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과 강남제비스코 등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공시대상기간중 강남제비스코 기술연구소의 신제품개발 실적은 도료부문 11건과 도료외 부문 1건 총 12건이다. 이들 신제품은 모두 현재 판매중이다.

도료부문의 경우 Non-Cr 워시프라이머(Metalia H-15 NC)를 비롯 TGIC 대체 휠용 분체하도 도료, 에어컨 실외기 열교환기용 내염해 도료, 방화문·세대문 재도장용 에나멜 도료 개발  〃 개정된 실내공기질 기준법에 따라 방화문, 세대문 등에 도장이 가능하도록 실내 마크를 취득한 프리미엄 철재용 에나멜 도료, 건재용 무독성 방청 프라이머, 금고용 A/U도료, 저취형 에폭시 무용제형 바닥재 도료, 7200 에나멜 프라임 무광 원색, 7200 에나멜 프라임 무광 원색, DMF Free Type 건식수지, Class-A용 SMC수지, 폴리우레아 상도 바닥재 총 11건에 이른다.

이와 함께 도료외 부문의 경우 신규 실리콘 및 마스터 배치를 개발해 실리콘 마스터 배치 시장에 신규 진입했다.

강남제비스코의 신제품 개발은 도료산업의 특성을 고려할 때 주목되는 성과로 평가된다.

도료산업은 전방산업의 경기에 따라 경기변동이 이루어지는 경향을 보이는 산업으로, 건축용도료 등 계절적인 경기순환체계와 함께 조선, 자동차용 뿐만 아니라 첨단산업을 포함한 전산업분야에 공급돼 전반적인 산업 경기동향에 따라 순환주기를 갖는다.

아울러 새로운 용도 및 기능의 추구로 시장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다만 제조공정이 정형화돼 소규모 자본으로 시장진입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군소업체가 난립하며 치열한 가격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수요기반의 여부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좌우될 정도로 특정수요 및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이와 함께 계속적인 기술개발과 효율적인 유통망 확보, 우수한 인력확보 등이 가장 중요한 경쟁요소로 꼽힌다.

강남제비스코는 현재 경기 안양과 경남 함안에 기술연구소를 운영중으로, 우수한 연구인력이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고품질의 제품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75년간 쌓아온 높은 브랜드 인지도, 전국적인 대리점망 확충,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강점이다.

이는 도료부문 시장점유율 회복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9년 9월말 기준 강남제비스코 국내 도료부문 시장점유율은 2017년 9.7%에서 2018년 9.2%로 하락했으나 2019년 9.3%를 차지하며 회복세로 전환했다.

강남제비스코 관계자는 "더욱 활발한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기업내 기술혁신의 기반을 구축하고 세계화에 부응한 첨단도료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다"면서 "최신 기술정보 및 지식공유로 연구원들의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에 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감으로써 선진 외국의 첨단기술과 대등한 자립기술 기반 구축을 이루기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제비스코는 코스피상장기업으로 시가총액은 1294억 원, 상장주식은 650만주로 주당 액면가는 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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