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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검찰 관련 논란 마무리 해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0-01-27 13:54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설 명절 관련 민심보고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7일 "설 민심은 한마디로 '민생 먼저'였다"면서 "설 연휴가 끝나는 대로 2월 임시국회 일정을 확정해 민생 법안을 처리하자"고 야당에 제안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만나는 분마다 국회가 힘 모아 국민 삶의 개선에 발 빠르게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검찰 문제를 둘러싼 자유한국당의 공세가 쉬지 않고 이어졌다”며 “검찰 안에서 벌어지는 일에 시시콜콜 정치권이 개입해 논란을 부추기는 건 시대착오적 검찰정치의 연장선이며 비정상의 정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은 이제 시작일 뿐, 가야 할 길이 참 멀다”며 “검찰의 일거수일투족이 사회적 논란이 되는 검찰 과잉 시대를 이제 마무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신 정치권은 치열한 민생경쟁에 나서자”며 “2월 임시국회 소집을 다시 모든 야당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산적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임시국회 소집을 야당에 제안했지만, 아직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며 “설 연휴가 끝나는 대로 신속하게 임시국회 일정을 확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 추세인 데 대해서는 "정부가 최고 수준의 대응을 하고 있는 만큼 정부의 방역체계를 믿고 적극 협력해달라"면서 "철저한 대비는 필수적이지만, 과도한 불안을 갖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전세기를 투입해 우리 교민의 수송대책을 추진하는 것은 적절하다"면서 "중국 우한에 우리 교민 500~600명이 체류하고 있는데, 교민들이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시적으로 상당한 경제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당정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경제적 영향을 점검해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대응정책을 펴는 것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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