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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의원, KTX 강릉역 운행 증편 적극 요구.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조이호기자 송고시간 2020-02-06 15:53

- 한국철도공사, 주말 추가 운행 등 방안 검토하기로
- 거점 관광도시 깅릉시 선정 호재에 찬물
KTX 강릉역 열차 운행 횟수 감소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권성동 의원실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은 KTX 강릉역 운행횟수 감소 보도에 항의 및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권의원은 최근 발표된 KTX 강릉선 동해시 연장 개통 계획에 따라 강릉역 운행횟수가 감소되어서는 안 되며,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에 관련 대책을 요구해 코레일이 현재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31일 KTX 강릉선 동해시 연장 개통 발표 이후, 권 의원은 홍승표 고객마케팅단장 등 코레일 관계자와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면담을 가지고 손병석 코레일 사장과 직접 통화를 통해, KTX 강릉역 운행 일부 감축 보도에 대해 항의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기존 KTX 강릉선(주중 36회, 주말 52회)의 증편 없이 일부(주중 8회, 주말 14회) 열차를 강릉 정동진과 동해 방향으로 전환함에 따라 기존 강릉역을 이용하던 관광객 감소에 대한 지역사회의 심각한 우려를 우선적으로 전달했다.
 
코레일은 동해역 개통 이후 강릉역 정차가 일부(주중 8회, 주말 14회) 줄어들게 되면 KTX 강릉선은 수요에 비해 주중에 8회(3,280석), 주말에는 4회(1,640석) 여유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당분간 주중은 다소 여유가 있더라도 주말은 거의 예측수요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어 향후 강릉역을 찾는 이용객이 늘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권 의원은 이러한 부분을 지적하고, 우선적으로 주말 운행 증편을 강하게 요구하고 코레일은 이러한 방안을 적극 검토해 빠른 시일 내에 답을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강릉 정동진 해돋이 관광객 편의를 위한 강릉~동해간 셔틀열차 시간과 관련해, 당초 코레일에서 검토한 동해에서 5시 반경 출발 첫차는 정동진 해돋이를 보러 온 관광객들이 동해역에서 90분가량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는 점을 지적하고,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셔틀 첫차 시간을 4시 반경으로 요구해 반영됐다.
 
권 의원은 “KTX 강릉선으로 인해 강릉 뿐 아니라 동해안 관광이 엄청나게 활성화되었고 앞으로도 관광객의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코레일의 강릉역 운행편수 일부 축소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코레일과의 이번 면담에서 당장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여 주말 증편 등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협의하여 최선의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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