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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위수정 기자] 최고 객석 점유율 103%, 누적 관객 수 20만명을 기록하며 대학로 일대에 ‘아트 광풍’을 일으켰던 연극 <아트>가 지난 5일,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연극 <아트>는 개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프로필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돌아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극 중 등장하는 '앙뜨로와' 작품을 오브제로 사용. 극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 시켰다.
또한 9명의 배우들의 매력이 가득 담긴 캐릭터 프로필로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프로필은 다양한 표정과 의상, 분위기를 통해 세르주, 마크, 이반 3명의 캐릭터별 특징을 보여준다. 예술에 관심이 많은 피부과 의사인 ‘세르주’ 역을 맡은 이건명, 엄기준, 강필석은 완벽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담아냈다. 고전을 좋아하는 항공 엔지니어 ‘마크’ 역의 박건형, 김재범, 박은석은 약간은 반항적이고, 까칠함을 표현했다. 우유부단한 문구 도매업자 ‘이반’ 역의 조재윤, 이천희, 박정복은 따뜻하고 유쾌한 모습을 그려냈다.
연극 <아트>는 15년 간 지속되어 온 세 남자의 우정이 허영과 오만에 의해 얼마나 쉽게 무너지는지 일상의 대화를 통해 표현하는 작품으로, 인간의 이기심, 질투, 소심한 모습들까지 거침없이 드러내는 블랙 코미디이다. 프랑스 극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연극 <아트>는 현재까지 15개 언어로 번역되어 35개 나라에서 공연되었고, 몰리에르 어워드 베스트 작품상, 이브닝 스탠다드상, 토니 어워드 베스트 연극상, 로렌스 올리비에 뉴 코미디 상, 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 베스트 상 등을 수상했다.
세 남자의 우정을 그린 블랙 코미디, 연극 <아트>는 2020년 3월 7일부터 5월 17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티켓링크,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15일까지 예매자에 한해 30% 조기예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