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2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충남 홍성군, 저출산 고령사회 극복 위해 100억 투입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20-02-07 13:52

출산 장려금 확대, 고교 무상교육
홍성군이 군민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온종일 돌봄센터를 지원한다./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종선 기자] 홍성군이 저 출산 고령화 사회 극복을 위해 올해 100억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군의 저 출산 및 고령화 관련 지표를 살펴보면 출산율의 경우 1.26명으로 도내 4위, 출생아수 593명, 혼인건수는 416명, 65세 이상 어르신 수는 2만2991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22.89%를 점유해 초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올해 저 출산 고령사회 극복정책은 3개 분야 29개 사업으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출산 친화환경 조성, 어르신 여가활동 지원을 통한 행복한 노후 만들기, 인구구조 변화 대응책 마련으로 집약된다.

우선 군은 LH 스타힐스단지 내 아동통합지원센터 운영 내실화로 총 운영비로 3억4000만원을 편성해 하루 이용아동 수가 약 150명으로 추산되는 공동육아나눔터, 방과후 돌봄센터 및 급식실, 작은 도서관, 청소년 동아리방 등을 지원한다.

초등 전학년 60명을 대상으로 홍성.홍주초 내 위치한 방과후 돌봄센터 2개소에도 운영비 3억7000만원을 투입해 온종일 돌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 오관리 자연놀이터를 개소하고 만 5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군은 자연놀이터 내 8000만원의 사업비로 공중화장실을 설치해 아이들의 친환경 놀이활동을 돕는다.

특히 군은 올해 출생아부터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400만원, 셋째아 600만원, 넷째아 1000만원, 다섯째아 3000만원까지 출산 장려금을 확대할 계획으로 지난해 615명이 관련 혜택을 받았다.

또 고령화 사회 어르신들의 행복 실현을 위한 관내 371개소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사업에 4억6000만원과 노인교실 60개소 운영을 위해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취미생활, 건강유지, 기타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연중 수시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어르신 건강 대축제 등 17개 행사에 3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목욕과 이미용권 지급을 위해 4억을 편성했다.

그 밖에 군은 고교 무상교육 실현을 위해 34억을 투입해 고교 수업료, 학교운영비, 교과서대를 일괄 지원으로 3500여명의 학생이 수혜를 볼 전망이다.

더불어 군은 난임부부 시술비 확대 지원, 임산부 건강관리 사업, 모두 다 마을학교 운영, 50플러스 스쿨 운영 등도 저출산 고령화 극복대책으로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마을과 자자체가 중심이 돼 아이 돌봄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