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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내륙고속도로대책위, “주민들의 생존권 달린 민원 무시하지 마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성민기자 송고시간 2020-02-12 12:44

- 12일 국토부와 ㈜서부내륙고속도로 주민 의견 묵살, 이 사업은 무효!
서부내륙고속도로대책위원회가 12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성민기자

[아시아뉴스통신=박성민기자] 서부내륙고속도로대책위원회는 12일 “주민들의 민원을 무시하고 추진되고 있는 서부내륙고속도로 사업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대책위는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부내륙고속도로 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는 총 4번의 반려와 보완 조치 끝에 가까스로 조건부 통과됐다”며 “이렇게 마구잡이식으로 통과하는 만큼 환경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발생시킬 수밖에 없는 고속도로”라고 비판했다.
 
이어 “아산, 홍성 등 마을 주민들이 통과 구간을 성토가 아닌 교량으로 시공하고 집이 수용되는 주민들과 직접 피해입을 수밖에 없는 주민들에 대한 이주 대책을 요구했다. 폐갱도 지역에 대한 완벽한 보강공사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토부와 ㈜서부내륙고속도로는 모두 반영할 수 없다는 답변을 보내왔다”며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휘하고 반영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요구는 계속 묵살되고 있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대책위는 “주민들의 민원이 반영되지 않는 서부내륙고속도로 사업은 불법”이라며 “주민들의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요구가 묵살되는 상황에 진행하는 사업은 무효”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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