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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덕구 전략지역 선정에 당원들 ‘반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선치영기자 송고시간 2020-02-16 11:48

'날벼락' 맞은 예비후보들, “전략으로 가면 ‘폭망’할 것”
더불어민주당 공관위가 대전 대덕구를 전략공천지역으로 결정하면서 예비후보로 등록한 3명의 후보는 물론 대덕구 민주당원들이 황당해하며 커다란 반발이 예상된다. 사진 왼쪽부터 박영순·박종래·최동식 예비후보./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더불어민주당 공관위가 대전 대덕구를 전략공천지역으로 결정하면서 예비후보로 등록한 3명의 후보는 물론 대덕구 민주당원들이 황당해하며 커다란 반발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대전 대덕구를 포함한 전국 8곳을 전략지역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대전 대덕구 전략공천 소식이 알려지자 앞만 보고 선거운동에 전념했던 3명의 예비후보들은 “'황당함'을 넘어 ‘날벼락’을 맞은 심정”이라고 표현했다.
 
평생 민주당원이라고 소개한 최 모(59)씨는 "기존 3명의 예비후보가 열심히 표밭을 일구며 노력하고 있는데 전략공천 지역이 웬말이냐”며 “제대로 된 경선도 해보지 못하고 전략으로 대덕구에 후보를 내면 누가 오든지간에 ‘폭망’하는 지름길”이라고 대전의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는 중앙당에 안타까움을 보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오는 17일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추인하는 최고위를 개최할 예정으로 공관위의 결정이 수정 없이 통과 될지, 전략공천을 반대하는 당원들의 목소리가 전해져 변화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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