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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유해야생동물 피해 막는다...포획단 운영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상록기자 송고시간 2020-02-17 08:47

- 2월 10일부터 4월 9일까지 60일간 -
태안군청 청사 전경. (사진제공=태안군청)

[아시아뉴스통신=박상록기자] 충남 태안군은 농작물 및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2월 10일부터 4월 9일까지 60일간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은 태안군수렵인연합회 소속 엽사(3개반 27명)로 구성 운영되며, 군사시설과 국립공원을 제외한 태안 전 지역을 대상으로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에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실시한다.

또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해 ‘멧돼지 기동포획단’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별도로 운영하고 사전 예찰활동을 비롯해 엽견투입, 현장잠복, 열화상카메라 활용 등을 통해 안전한 포획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멧돼지로 인한 아프리카 돼지열병 전파를 철저히 차단할 수 있도록 포획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포획활동 시 총소리 등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군민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을 운영해 멧돼지, 고라리, 비둘기 등 유해야생동물 5555마리를 포획하는 등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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