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전북도당./아시아뉴스통신DB |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민주당 이상직 예비후보가 대통령이 상대 정당의 후보를 꺾고 오라고 했다는 발언이 사실이라면 대통령의 선거 개입이 되고 사실이 아니라면 허위사실 유포가 된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18일 논평을 내고 “대통령이 상대 후보를 꺾으라고 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이상직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도민에게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 이를 주저한다면 민주당이 직접 나서 공정과 정의에 따라 후보직을 박탈하는 게 옳다"고 강조했다.
평화당 도당은 “선거는 명확한 규정이 담보된 게임의 룰이 있다”면서 “이상직 후보가 기본적인 선거의 룰도 숙지하지 못하고 링에 올랐다면 이는 자질 미달에 해당하고 더불어 민주당의 검증이 실패한 것”라고 주장했다.
도당은 또, 중소벤처 기업진흥공단과 이스타 항공을 거론하며 중소벤처기업의 본부장이라는 직책을 말했고, 이스타항공에서는 항공편 좌석을 거론하며 이익의 구체적인 내용까지 말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말하고 받을 이익에 대해 발언을 했다면 이는 선거법에서 가장 엄하게 처벌하는 “이익제공의사”를 불특정 다수에게 공공연하게 발설한 혐의를 부정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당은 “선거법에서 명함 배포를 금지한 장소 중 교회에서 명함을 배포했다면 이 또한 공직선거법 60조3항의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 방법의 규정 중 명기된 종교시설에서의 배포를 금지하는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며 “이쯤 되면 이상직 후보가 일으킨 논란에 대해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고 본다”고 논평했다.
그러면서 평화당 도당은 민주당 총선예비후보들 너도 나도 대통령팔이 기생(寄生)활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