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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경찰 연향파출소, 특수형광물질 도포…침입범죄 22% 감소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20-02-21 09:58

특수형광물질 도포지역 경고판. (사진제공=순천경찰서)

[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전남 순천경찰서(서장 노재호)는 늘어나는 침입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9년 9월 순천시 덕연동 주민센터와 협업으로 연향1지구 원룸을 대상으로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했다고 밝혔다.

21일 연향파출소(소장 김옥빈)에 따르면 지난해 연향동 원룸 밀집 지역을 시범구역으로 선정하고 45가구를 대상으로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침입범죄가 약 22%가량 감소했다.

특수형광물질 도포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투명한 페인트를 범죄자의 손이 닿을 가스 배관, 창문틀, 건물 외벽 등에 칠하고 범죄 발생 시 범죄자의 옷이나 신체에 묻어있는 특수형광물질을 자외선 후레쉬를 이용해 범인을 검거하는 방법이다.

특히 이 도포지역에는 경고판을 설치하여 심리적으로 범죄를 억제하는 역할과 주민들에게 안정감을 부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옥빈 연향파출소장은 “연향동 일부 지역의 원룸 골목가의 특성상 으슥하고, 차량 주차가 혼잡해서 차털이 범죄가 잦은 지역”이라며 “이러한 지역을 시범적으로 특수형광물질 도포로 각종 범죄가 줄어들고 있어 치안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어 김 소장은 “연향파출소 관내 치안과 절도범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특수형광물질 확대시행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범죄예방, 안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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