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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국 확산에 유통업계 비상 '5000억 피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0-02-24 10:09

'코로나19' 전국 확산에 유통업계 비상 '5000억 피해'./아시아뉴스통신 DB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이 늘면서 유통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23일 롯데백화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방문 여파로 영등포점의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대전지역의 두번째 확진자가 지난 19일 영등포점 지하 1층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전관 임시 휴점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이마트 과천점도 임시 휴점에 나섰다. 신천지 교회와 같은 건물에 위치한 것을 고려해 과천시가 임시 휴점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이밖에 롯데백화점 명동본점과 전주점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대구점, 이마트 성수·마포공덕·군산·부천·고양킨텍스점, 홈플러스 전주 효자점, 롯데마트 송천점 등도 임시 휴점 후 영업에 나섰다. 
 
대전 유성구 롯데마트 노은점에서 방역전담팀이 방역활동이 펼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한편 최근 한 달간 유통업계의 매출 감소 규모는 최소 5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측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에 초긴장 상태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02명, 18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5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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