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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여객선비상대책위, 썬플라워호 선종변경 통한 운항연장 성명서 발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문도기자 송고시간 2020-02-26 17:39

울릉도,독도 접근성 강화 및 주민 생존권 보장
운항중인 썬플라워호가 오는 29일 운행을 끝으로 선령이 끝난다.(사진제공=라페루즈)

[아시아뉴스통신=김문도 기자] 경북 울릉군 19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여객선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정성환, 홍성근)는 26일 울릉군의회 2층 소회의실에서 울릉주민의 생존권과 결부되는 썬플라워호 선종변경을 통한 운항연장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비대위는 성명서에서 "썬플라워호(1995년건조, 2394톤, 47노트, 920명)의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1999년건조, 668톤, 34노트, 414명)가 투입될 경우 연간 160일 정도 결항이 예상되며 이는 일년에 다섯 달 동안 육지와 교통이 끊기게 된다"며 "이는 울릉주민 이동권 침해를 넘어 인권유린의 문제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지난 2015년 7월7일 삭제된 해운법시행규칙 제12조(사업계획변경의 인가기준) 제3항, 동인노선에 운항중인 여객선에 대체되는 대체선은 기존여객선보다 여객편의나 성능면에서 향상된 선박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조항의 삭제로 지금의 사태가 발생 삭제된 조항의 부활을 촉구했다.

정성환, 홍성근 공동비대위원장은 "썬플라워호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가 운항할 경우 연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감소가 예상되며 200억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로 울릉도 경제 붕괴로 이어질 것이며, 이는 울릉군민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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