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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포항시가 '코로나19' 특화 전담병원 관계 전문 의료인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28일 포항의료원을 '코로나19' 특화 전담병원으로 전환, 관계 전문 의료인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앞서 포항의료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 입원병동 전체를 확진자 전문병동으로 전환하는 절차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강재명 포항시 감염병대응본부장을 비롯해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인 16명(의사 8, 간호사 8), 포항시의사협회 자원봉사자 10명, 행정지원인력(공무원) 24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하게 될 전담병원 의료진들에게 보호구 착탈 집중훈련과 감염 예방교육, '코로나19' 확진자 진료를 위한 집중 교육을 가졌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의 입원병동과 다른 구역 간의 완충 역할을 할 '안전구역'을 만드는 것을 비롯해 출입구와 승강기도 기능에 따라 구분하는 등 감염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포항시는 하루 1회 실시하던 방역을 2회 이상으로 늘리고 환자와 시민의 동선을 철저히 분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료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환한 것은 공공병원으로써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든 자원과 노력을 투입한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하고 "무엇보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지역 의료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포항의료원 '코로나19' 전담병원은 29일과 오는 3월1일 시범운영을 갖고 오는 3월2일부터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