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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코로나19 고위험 취약계층 마스크 2만6000장 긴급 지원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기자 송고시간 2020-03-03 10:48

미국 국립보건원(CDC)의 하부기관인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서 권장하고 있는 N95마스크 이미지.(사진출처=3M온라인 사이트)

[아시아뉴스통신=변병호 기자] 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고위험 취약계층 등에 3일부터 마스크 2만6000여개를 우선적으로 긴급 지원하기로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인근 자치단체까지 확산되고 주민들의 불안심리가 가중되면서 마스크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와중에 공적판매 물량이 주민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고 공급물량과 일정의 불확실성으로 마스크 구매에 혼란이 야기되자 결정한 조치다.

이에 마스크 배부는 정부 대응지침에 의한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인 및 임신부와 ▶집단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다중이용시설의 불특정 다수 접촉 근로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배부 과정에서의 역 감염,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이장 또는 계층별 대표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긴급지원으로 “지역 내 감염예방과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감염을 막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주민들께서는 감염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해 감염 예방에 함께 힘써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를 대비해 예비비로 마스크를 추가로 구입하고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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