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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청주 첫 확진 개인택시기사 퇴원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3-08 08:24

청주시 거주 확진자 두 번째 완치… 가족 4명은 치료 중
한범덕 청주시장이 청주시 거주 30대 택시기사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달 22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율량동 거주 30대 개인택시기사 A씨(36.충북 2번)가 병원에서 퇴원했다.
 
8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청주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A씨가 완치 판정을 받아 7일 오후 11시쯤 퇴원했다.
 
청주시 거주 확진자 중 두 번째 퇴원이다.
 
A씨와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은 부인 B씨(35.충북 3번)는 입원 치료 중이다.
 
앞서 지난 4일 현대홈쇼핑에 근무하는 C씨(24.충북 6번)가 증상 호전으로 청주지역 확진자 가운데 가장 먼저 퇴원했다.
 
A씨는 부인 등 가족과 함께 전북 전주에 사는 인척과 충남 태안 등지로 가족여행을 했는데 이들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지난달 22일 오후 4시25분쯤에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의 부모(58.충북 13번, 57.충북 14번)와 아들(4.충북 15번) 등 가족 3명도 확진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청주지역 전체 확진자 9명 중 5명이 A씨와 그의 가족인 셈이다.
 
보건당국은 A씨의 직업 특성상 접촉자 많아 이들을 파악하는데 애를 먹었다.
 
특히 택시 승객 중 현금결제 이용객을 찾기 위해 경찰의 도움까지 받아야 했다.
 
현재까지 A씨의 접촉자 중 이상 증세를 보이는 이는 한명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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