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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군민이 직접 친절공무원 선정 ‘눈길’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3-09 09:24

자긍심.사기 진작 효과… “고객중심 감동행정 실현”
괴산군청 현관에 걸려 있는 이달의 친절공무원 사진. 3월 친절공무원으로 사리면 복지민원팀 최장길 주무관(사회복지8급)이 선정됐다.(사진제공=괴산군청)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충북 괴산군의 친절공무원 선발에 주민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9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군은 지난해부터 매달 군민들이 직접 참여해 친절공무원을 선정하고 있다.
 
친절 체감도를 높이고, 민원을 처리하는 공무원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군민들이 직접 친절공무원을 뽑게 한다는 게 괴산군의 설명이다.
 
군민이 군청 홈페이지(www.goesoan.go.kr) 열린게시판-‘친절공무원 추천’ 페이지에 칭찬 글을 남기거나 군청과 11개 읍.면사무소에 설치된 민원소리함에 민원소리카드를 작성해 넣으면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이달의 친절공무원이 선정된다고 한다.
 
친절공무원에게는 상장과 함께 연말 선진지 견학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또 군청 현관에 주인공 사진이 한 달간 게시된다.
 
한편 3월 이달의 친절공무원으로 사리면 복지민원팀에서 근무하는 최장길 주무관(사회복지8급)이 선정됐다.
 
최 주무관은 사회복지직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평소 친절한 자세와 투철한 사명감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소외계층을 가족처럼 보듬고 있어 주민들 사이에서 칭찬이 자자하다고 한다.
 
이민표 괴산군청 민원지적과장은 “일선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면서 민원인으로부터 칭찬받는 공무원을 적극 발굴.표창해 동기를 부여하고, 공직사회 내 바람직한 공무원상을 확립하기 위해 매달 친절공무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행정서비스를 고객 중심으로 전환해 군민에게 보다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민원행정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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