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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일 의원 “충북지역 의대 정원 확대 추진”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3-10 14:18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북 청주시 청원구)./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청주시 청원구)은 10일 충북 보건안전 강화를 위해 충북지역 의대 정원을 확대하고 청주공항 검역소의 거점검역소 승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감염병에 대한 위기대응체계 전반의 체질 강화 필요성이 제기돼다”며 이같이 말했다.
 
변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국가에 비해 의료 인력이 부족하고 의대정원 동결 정책 유지로 인해 상시적 의료인력 부족난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충북의 경우 인구대비 의료기관 및 의사 수 통계가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더욱 절실하다.
 
충북 전체 의대 정원은 89명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12위에 그치고 있으며, 이는 충북과 인구규모가 비슷한 강원과 전북 평균의 35%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지역 간 불균형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그나마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건국대(충주) 의전원 정원 40명을 제외한 충북대 의대 정원은 49명뿐으로 의대 정원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게 변 의원의 판단이다.
 
변 의원은 정부여당이 총선 보건공약에 의대 정원확대를 내세운 만큼 충북지역 의대 정원을 확대하고, 증원된 의사인력에 대해 ‘지역거점의사제도(가칭)’를 통해 지역병원 의무복무를 유도해 지역별 공공의료 전담인력을 확보하는 등 지역 간 불균형 문제까지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변 의원은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충북의 열악한 보건안전 실태에 대한 개선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라며 “충북지역 의대 정원 확대로 공공 의료 서비스 공백 우려를 해소하고 감염병에 대한 위기대응체계 강화로 충북 의료복지의 기초체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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