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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총 27명…"집단감염 비상"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중기자 송고시간 2020-03-15 14:28

해수부 나머지 모두 음성...감염 경로 '오리무중', 가족·접촉자들 추가 검사 중
15일 코로나19관련 정부종합청사내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전경.(사진제공=세종시)
[아시아뉴스통신=김형중 기자]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오면서 세종 40번째로 기록돼 시민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앙부처 확진자가 해수부 27명(서울 거주 직원 1명 포함)을 비롯해 모두 33명으로 나타나면서 집단감염 확산에 대한 비상이 걸렸다.

15일 세종시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 5동 4층 해수부 해운물류국에서 근무하는 30대 여성 공무원(도담동 도램마을 6단지 거주)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의 동선은 지난13일 자택에 있었으며  14일에는 오전9시~10시 마스크 착용하고 자치로 오송 베스티안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세종시 내 중앙부처 확진자는 해수부 27명(서울 거주 직원 1명 포함), 교육부 1명, 국가보훈처 1명, 보건복지부 1명, 행정안전부 산하 대통령기록관 1명, 인사혁신처 1명(천안 거주) 등 모두 33명으로 나타났다.

세종지역 확진자 40명 중 부처 공무원(천안 거주 인사혁신처 직원과 서울 거주 해수부 직원 제외한 30명)과 가족(4명)이 85%에 달한다.

당국은 모두 통해있는 정부세종청사의 건물특성상 집단감염이 확산일로에 있다고 보고 부처간 출입을 통제하고하고 있다.

해수부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이날 추가된 1명을 마지막으로, 27명에서 더 늘지는 않을 전망이다.

다른 지역 주소지에서 검사를 받은 13명을 포함해 파견직·공무직·용역직원까지 나머지 해수부 직원 768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세종시는 해수부 전 직원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직원 가족과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날 건물 전체를 폐쇄하고 일괄 방역 작업을 벌였다.

16일에는 음성 진단을 받은 직원 가운데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은 직원은 정상 출근하도록 해 부처 운영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해수부 직원의 감염여부가 아직 밝혀지지 않아 불암감을 여전하다.  누가 지표환자이고, 어디서부터 감염이 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기 때문이다.

시는 감염원을 찾기 위해 해수부 직원들의 대구·경북지역 방문 전력과 중국 출장 여부를 역학조사하고 있다.

세종시 내 중앙부처 확진자는 해수부 27명(서울 거주 직원 1명 포함), 교육부 1명, 국가보훈처 1명, 보건복지부 1명, 행정안전부 산하 대통령기록관 1명, 인사혁신처 1명(천안 거주) 등 모두 33명이다.

세종시내 확진 환자 중 폐렴 등 증세로 추가 치료가 필요한 9명은 인근 청주의료원과 충남대병원 등으로 옮겨졌으며 경증 환자 15명은 합강오토캠핑장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khj96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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