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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신현웅 예비후보, ‘서산ㆍ태안 상생협의체’ 구성 공약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수홍기자 송고시간 2020-03-18 11:02

"국책ㆍ현안사업 서산시 태안군 지자체 간 상생협력 필요"
정의당 신현웅 예비후보가 서산시 도심에서 출근시간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아시아뉴스통신=이수홍 기자] 정의당 신현웅 예비후보는 ‘서산·태안 상생협의체’의 구성을 통해 서산시와 태안군이 ‘더불어 사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자는 공약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공약을 제시한 배경을 신 후보는 "30년 전에는 두 지자체가 서산군으로 단일 지자체였지만 1989년 5월 태안군이 분군 되고 이후 두 지자체장들의 공약 등에 의해 경쟁적 대립 양상이 두드러져짐으로써 지자체 간 도움이 안 된다는 시민사회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욱이 국회의원과 지자체장들의 정당이 다를 경우 현안에 대한 조정과 협력을 이끌어내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현안은 지자체 간 과열 대결 현상을 빚어 종국에는 다른 지자체로 현안 사업을 넘겨준 경우가 다반사, 따라서 소모적 경쟁 중단을 위해선 상생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의 이전 지역을 놓고 치열한 대결 양상을 보였다며 이를 하나의 사례로 꼽았다.

신 후보는 "지자체 간 공통분모의 사업을 협력, 공동이익을 극대화시켜야 한다"며 "우선 협력 대상 핵심 사업으로 ▲가로림만 국가정원건설 사업, ▲천수만 부남호 생태복원 사업, ▲굴포운하 복원 사업 등 대규모 SOC(사회기반시설)사업이 아닌 생태적, 역사적 가치가 있는 세 가지 사업을 제시"했다.

신 후보는 특히 "천혜의 바다 산란장이었던 천수만을 막아 조정한 서산A·B지구 간척농지를 서산시는 ‘웰빙특구’로 태안군은 ‘태안기업도시’로 육성발전 시키고자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지만 기대효과는 바닥 수준으로 수년 째 제 자리 걸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곳을 "하나로 묶어 ‘서산태안경제특구’로 전환해야 한다"며 "개발과 생태계 복원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곳으로 환경도 살리고 지역 경제도 살리는 상생협력의 본보기 사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신현웅 예비후보는 “그동안 선거 때마다 유권자들을 현혹시키기 위해 기존의 양당 후보들이 개발 위주의 SOC(사회기반시설)공약을 남발해왔고, 여기에는 막대한 재원이 들어가는 것은 물론 환경과 생존권 갈등의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정의당의 21대 총선 핵심 정책으로 서산시는 ‘안전한 첨단 산업도시로의 변신’을, 태안군은 ‘환경과 생태가 살아있는 천혜의 관광 도시로의 전환’을 제시한다”라고 덧붙였다.

lshong65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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