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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사태]괴산군.장연면 후원 끝이 없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3-18 16:36

괴산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보현)가 18일 괴산군청을 방문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관내 소외계층에 전해 달라며 면 마스크 1000개를 기탁한 후 이차영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면 마스크는 괴산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마스크 내 별도 주머니가 있어 필터 교체도 가능하다고 한다.(사진제공=괴산군청)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충북 괴산군과 확진자 발생으로 생활불편을 겪고 있는 장연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원이 18일에도 이어졌다.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군야구소프트볼협회가 이날 괴산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광희 협회장은 “감염병 차단을 위해 총력하고 있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히, 이동 제한으로 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장연면 오가리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후원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음성군 평화의소녀상 추진위원회도 괴산군청을 찾아 장연면 오가리 주민들에게 전해달라며 쌀, 물티슈, 종이컵, 세제 등 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탁했다.
 
권태일 추진위원장은 “음성군과 접해 있는 이웃 괴산군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면서 “이웃으로서 아픔을 함께 나누고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생필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괴산군여성단체협의회는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면 마스트 1000개를 기탁했다.
 
이 마스크는 별도 주머니가 있어 필터 교체가 가능하다고 한다.
 
​조보현 협의회 회장은 “모두 힘들고 어려운 시기인 만큼 여성단체협의회에서도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직접 면 마스크를 만들게 됐다”며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충북개발공사는 코로나19 예방 및 피해 지원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500만원을 내놓았다.
 
이상철 공사 사장은 “코로나19 발생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연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고 싶어 후원금을 마련했다”며 “민관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괴산읍자율방범연합대도 100만원을 괴산군에 후원했다.
 
후원금은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마음을 담아 연합대 소속 관내 자율방범대장 20명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이라고 한다.
 
백남규 연합대장은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서로를 격려하면서 코로나19를 잘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며 “비록 큰돈은 아니지만 장연면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군새마을회와 충주시새마을회는 장연면 오가리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400만원을 기탁했다.
 
장상규 충주시새마을회 회장은 “이웃으로서 장연면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후원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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