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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라 오월정신! 꽃피어라 대동세상!"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0-03-18 18:44

5.18 40주년 공식슬로건 캘리 진성영 작가 손끝에서 태어나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5.18광주민중항쟁의 공식슬로건이 석산 진성영 작가의 손에서 태어났다.(사진제공=진성영 작가)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올해 40주년을 맞는 5.18광주민중항쟁의 공식 슬로건이 캘리그래피 석산 진성영 작가의 손끝에서 태어났다.
 
제40주년 5·18 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17일 오전 광주광역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로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준비 중이던 주요 행사를 국가재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부 축소되거나 연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위원회는 '기억하라 오월정신! 꽃피어라 대동세상!'을 5·18 40주년 공식 슬로건으로 정했으며 5·18 40주년을 '5·18을 광주를 넘어 전국으로, 전국을 넘어 세계로'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식슬로건이 진도출신이자 캘리그래피 1세대라 할수 있는 석산 진성영작가의 손끝에서 태어났다.


진 작가는 지난해  대한민국 캘리그래피 명장 인증을 받은데 이어 5.18 40주년 공식슬로건까지 쓰게돼 그 의미가 크다.


진성영 작가는 “민주화의 성지! 5.18광주민중항쟁이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80년 전두환 독재정권의 군홧발이 할퀴고 간 광주의 5월은 아직도 상중이다. 40년의 긴 시간 동안 제대로 된 5.18 진상규명은 풀리지 않은 숙제로 남아 있다”며 서체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진성영 작가는 2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서울에서 생활하다가 지난 2017년 8월 고향 진도(조도)로 낙향, 섬작가로 활동하다가 광주ㆍ전남의 문화 발전에 헌신하고자 하는 바람으로 지난해 7월 광주광역시로 다시 올라와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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