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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새 청사 국제설계공모 1단계 5개 작품 선정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3-20 22:00

청주시가 지난해 10월 16일 오후 시청 직지실에서 청주시청사 건립사업을 위한 국제설계공모 관리용역 전문위원 7명을 위촉한 가운데 전문위원들이 한범덕 시장(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 신청사 설계공모에서 5개 작품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
 
20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이날 신청사 설계심사위원회를 열어 1단계에 접수된 국내외 52개 팀의 작품을 심사해 아임 아킷처(im Architrcture.캐나다), (주)디지인랩스튜디오, (주)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TYPS. Lab, 일구공구도시건축사사무소 등의 작품 5개를 선정했다.
 
이 5개 작품을 출품한 팀들은 청주시 통합시청사 국제설계공모 2단계의 참가권을 가지게 되며 2단계 해외 초청 건축가인 대니얼 리메스킨트(미국), 도미니크 페로(프랑스), 로버트 그린우드(노르웨이)와 청주시청사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을 놓고 오는 7월 14일 최종경합을 겨루게 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최근 국제적으로 심각하게 번지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청주시청사 건립 국제설계공모에 참여해 주신 국내외 건축가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통합시를 상징하는 미래지향적 시청사 건립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가 새 청사 국제설계공모 1단계 작품을 지난 13일 마감한 결과 국내 12개 팀, 국외 22개국 40개 팀 등 모두 52개 팀이 작품을 제출했다.

청주시는 국제설계공모 2단계에서는 1단계에서 선정된 5개 팀과 해외 초청건축가 3개 팀 등 총 8개 팀의 작품을 오는 7월 8일 접수해 같은 달 14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

2단계 해외 초청 건축가는 9.11테러로 붕괴한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세운 프리덤타워 설계자인 대니얼 리메스킨트(미국), 이화여대 캠퍼스 콤플렉스를 설계한 도미니크 페로(프랑스), 오슬로 오페라하우스로 유명한 스노헤타 건축사사무소 소속 건축가 로버트 그린우드(노르웨이)다.

청주시는 2단계 공모 참가자 8개 팀에는 조감도와 모형제작비로 팀당 4000만원을 지원하고 이와 별개로 1등에는 기본.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을, 2~4등에는 3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의 보상금을 각각 지급한다.

청주시는 2312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2만8459㎡, 연면적 5만5500㎡의 규모로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새 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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