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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착한 마스크 운동 전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성조기자 송고시간 2020-03-21 12:37

보건용 마스크 양보 천 마스크 권장
김해시가 전개하고 있는 ‘착한 마스크 운동’ 모습.(사진제공=김해시청)

경남 김해시에서 ‘코로나19’ 보건용 마스크 품귀현상 완화를 위해 착한 마스크 운동이 번지고 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보건용 마스크는 꼭 필요한 의료기관과 노약자,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에게 양보하고 천 마스크를 쓰자는 것이 이 운동의 취지다.

김해시 자원봉사센터는 20일부터 26일까지 ‘나는 OK 당신 먼저, 착한 마스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청사 매점에 천 마스크를 구비해 지난 9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천 마스크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캠페인 첫날인 20일 자원봉사센터는 내외동행정복지센터와 합동으로 외동사거리에서 직접 만든 천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가 꼭 필요한 시민에게 마스크 구입을 양보하고 천 마스크를 사용하자고 홍보했다.

또 손 씻기 생활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같은 감염증 예방수칙 준수를 홍보하면서 내외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제공한 치약∙치솔세트와 홍보전단을 함께 배부했다.

총 4일간 진행하는 캠페인에는 대한적십자사 김해지구협의회, 동광교통봉사대, 한국교통안전봉사회,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김해중부지회, 내외문화의집, 김해청소년문화의집 등에서 44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다.

특히 오는 25일과 26일은 시내 2곳, 장유∙진영지역에서 택시 방역소독과 함께 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천 마스크 나눔을 병행한다.

이에 앞서 자원봉사센터는 마스크 부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자원봉사자들이 8000여개의 천 마스크를 만들어 긴급돌봄시설, 무료급식소, 대중교통 종사자, 취약계층 등에 전달해 관내 천 마스크 제작 봉사에 마중물이 됐다.

박종주 자원봉사센터장은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이므로 꼭 필요한 사람에게 양보하는 사회적 연대와 협력이 필요한 만큼 착한 마스크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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