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2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청주시, 노인일자리 참여자 쿠폰 지급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3-23 08:03

코로나19 여파 사업 중단… 생활고 해결
청주시청./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청주시가 코로나19 중단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의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노인일자리쿠폰’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청주시는 또 중단된 경로당 9988 행복나누미 사업 참여자들에게 통상임금의 일부를 지급한다.
 
청주시는 노인 일자리 사업 중 공익활동가 7115명에게 4개월간 기존 활동비 27만원에 노인일자리쿠폰(상품권) 5만9000원을 추가로 지원해 모두 32만9000원의 활동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확진자 발생 후 경로당 전면폐쇄로 경로당 이용자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9988행복나누미 55명의 활동이 중단되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이들의 임금 미지급으로 생계 곤란 등의 어려움이 있을 것을 우려해 사업 재개일 까지 임금의 70%를 지급하기로 했다.
 
9988행복나누미 참여자들은 경로당 이용자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위해 경로당 회원을 대상으로 사업재개일까지 전화로 상담 서비스, 안부 확인, 건강 상태, 정보제공, 애로사항 청취하고 경로당 현지 점검을 통해 폐쇄 여부를 확인한다.
 
청주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월 22일 이후 환경개선사업 등에 참여하는 5605명의 노인일자리는 중단됐지만, 안전 및 안부 확인을 위한 9988행복지키미사업(공익형 노인일자리사업) 1510명은 직접 방문 대신 전화상담 등 간접 서비스로 전환해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이 중단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