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광주광역시는 청사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청) |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광주광역시는 청사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23일부터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가림막 설치는 최근 중앙부처 공직자 등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되고 있어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공직자의 사회적 거리를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시는 집단감염 예방 차원에서 민원실과 민원안내 데스크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한 바 있다.
이날 투명 가림막이 처음 설치된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한 A공무원은 “그동안 점심시간에 많은 인원이 몰려 식사를 하다보니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며 “식탁에 투명한 가림막이 설치되면서 위생적이고 안전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시는 오는 25일부터 코로나19 심각단계 해제 시까지 임산부, 만성질환자, 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 장거리 출퇴근 공직자 등에 대해 우선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무실에 밀집해 근무하는 상황을 최소화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지난 13일부터 구내식당 휴무를 주 4회까지 늘려 공직자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근 음식점 등을 이용하며 위기 극복에 동참하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구내식당은 매주 금요일에는 일일 청결의 날을 운영하며 위생·청결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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