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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여고 류한나 학생, 제131대 도전 골든벨 주인공 등극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20-03-23 16:06

46번 문제서 최후의 1인에 오른 뒤 50번 골든벨 문제까지 풀어
‘최후의 2인’ 김미서 학생은 실크로드 해외연수의 기회 얻어내
충북 청주여자고등학교의 ‘KBS 도전! 골든벨’ 진행 장면.(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충북 청주여자고등학교(교장 정우정)는 ‘KBS 도전! 골든벨’에 도전한 이 학교 류한나 학생(2년)이 제131대 골든벨의 주인공이 됐다고 23일 밝혔다.
 
청주여고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 100명이 도전한 가운데 퀴즈 풀이가 막판에 접어든 46번 문제에서 류한나 학생이 최후의 1인으로 남아 마지막 50번째 골든벨 문제까지 풀어내며 제131대 골든벨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최후의 2인까지 남았던 김미서 학생(3년)은 지식 실크로드 해외연수의 기회를 얻었다.
 
‘도전! 골든벨 장기자랑’ 시간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댄스동아리 시드(CID)의 축하공연과 마라탕을 좋아하는 학생들의 모임인 마라걸스팀의 재치 있는 입담을 선봬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정우용 교사의 수려한 랩 실력을 통해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사제가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여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정답’ 소리와 함께 황금 골든벨이 힘차게 울려 퍼진 순간 응원하던 학생들이 류한나 학생을 얼싸안고 헹가래를 치는 등 청주여고 학생들이 하나가 되는 감동의 순간을 만들어 냈다.
 
골든벨의 주인공인 류한나 학생은 “수업 중 발표를 위해 조사했던 내용이 문제로 출제돼 큰 어려움 없이 해결할 수 있었다”며 “이번 도전! 골든벨 퀴즈대회를 통해 청주여고 학생이라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고 응원해 주신 선생님과 친구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우정 교장은 “도전 골든벨을 통해서 학생들의 실력을 뽐내고 최종 우승자까지 배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에게 귀중한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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