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2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옥천군,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긴급돌봄’ 지원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20-03-24 10:01

방과후 아카데미사업 운영 중단에 따른 공백 발생 최소화
주3회 방문해 건강상태 파악, 간식·학습지원 과제물 전달
 
 
충북 옥천청소년수련관의 긴급돌봄 교사가 돌봄 대상 청소년들에게 간식과 학습지원 과제물을 나눠주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충북 옥천군 옥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운영 중단됨에 따라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돌봄 지원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긴급돌봄 지원은 대상 36명의 학생에게 주3회 방문해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라면, 빵, 음료수 등 간식 및 학습지원 과제물(교과 과정 인쇄물. 영어단어 퍼즐 등)을 전달하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옥천청소년수련관의 긴급돌봄 지원은 개학 연기에 맞춰 지난 18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이 종료될 때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방과후 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생의 부모 A씨는 “아이를 집에 혼자 남겨놓고 나와서 늘 걱정이었는데 선생님들이 와주셔서 말동무도 해주고 간식도 챙겨주셔서 정말 좋다”며 “아이도 선생님 오시는 날만 기다리고 있다.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지승 평생학습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방과후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돌봄을 실시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는 방과후 아카데미는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청소년의 건강한 방과후 생활을 위해 학습지원, 전문체험활동, 자기개발활동, 특별지원활동(캠프), 생활지원(급식.귀가.상담)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