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직자들이 투명 칸막이가 설치된 구내식당에서 식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청.) |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박다솜 기자] 경기 수원시는 오는 4월 3일까지 공직자 점심시간을 분할해 식사 중 접촉을 최소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본청 구내식당에서 시차를 두고 3조로 나눠 식사하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구에서 손을 소독한 후 구내식당에 들어가야 한다.
아울러 지난 25일에는 테이블에 투명 칸막이를 설치했으며, 한 칸씩 떨어져 앉아야 하고, 식사 중에 대화는 하지 않아야한다.
외부 음식점을 이용할 때도 시차를 두고 이용하도록 해 붐비지 않는 음식점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1조는 오전 11시 30분부터, 2조는 정오부터, 3조는 낮 12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외부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는 정부의 ‘공직자 단기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행동지침’에 더해 ‘수원시 추가 지침’을 마련하고, 지난 22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본청 점심시간 시차 운영’을 비롯해 ‘자율적으로 본인과 가족 동선 체크하고 자료화’, ‘본인과 가족에게 증상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조치·보고, 유증상자는 출근 금지’ 등이다.
조진행 수원시 행정지원국장은 “구내식당 운영 시간, 점심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공직자들이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할 것”이라며 “모든 공직자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철저하게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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