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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산본교회 이상갑 목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3-29 12:35

청년사역연구소 이상갑 대표.(사진제공=청년사역연구소)


재난의 때 교회는? 

어둠이 짙으면 짙을수록 빛이 더 빛이 납니다. 어릴 적 반딧불을 잡아서 신나게 놀곤 했습니다. 그 작은 빛이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더 밝게 빛나는 모습이 참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또 어릴 적 참 좋았던 것은 저희 집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서 밤이면 은하수가 강물처럼 흘러가고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감탄을 하며 숫자를 새곤 했던 것입니다. 어둠이 짙으니까 우주의 신비가 온 몸으로 와 닿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둠이 아닙니다. 진짜 빛이 있느냐입니다. 진짜 빛이 있다면 어둠이 짙을수록 더 빛날 뿐입니다. 

   사람에게 있는 어둠과 빛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진짜 좋은 사람은 고난과 고통의 시간에 드러납니다. 

1) 느헤미야형입니다. 그들은 말없이 곁에 기도하며 있어줍니다. 어찌하든지 도와주려고 애를 씁니다. 다양한 칭찬과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2) 이방 사람들 유형입니다. 자신에게 쓸모 가치가 사라졌다고 판단하면 가차 없이 버리고 떠나 버립니다. 자기에게 이익이 없으면 언제든 돌아섭니다. 그야말로 낯선 이방인들입니다.

3) 심지어 산발랏과 도비야 유형도 있습니다. 그들은 거짓된 모함을 하고 모독을 주는 말과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거짓된 비난과 비방과 비난을 하는 산발랏과 도비야 유형은 낯설다 못해 시퍼렇게 날이 선 유형입니다. 

중요한 것은 어둠의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가 아니라 빛의 사람들이 있는가? 입니다. 특히 내가 빛의 사람인가 하는 것입니다. 결국 사람이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발견하는 원리도 동일합니다. 재난의 때, 위기의 때, 고난의 때에 중요한 것은 건강한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는 일입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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