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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바이오-토탈아그로㈜, 식물영양제 바이오황 유럽·북미 공급계약 체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송건수기자 송고시간 2020-03-31 09:34

유럽 시작으로 세계 시장 확장 예고
(사진제공=에코바이오홀딩스㈜)

[아시아뉴스통신=송건수 기자] 황을 활용한 바이오 생명공학, 의약품, 화장품, 살균제 등 다양한 에너지 자원화 사업을 이끌고 있는 선두 기업 에코바이오홀딩스㈜(대표 송효순)가 대표 사업분야인 바이오황으로 연천군에 위치한 토탈아그로㈜와 손을 잡고 본격적인 세계 진출에 나섰다. 

에코바이오홀딩스㈜는 지난 11일 프랑스, 네덜란드를 포함한 유럽 및 북미 50개 국에 바이오황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4월 7일 첫 선적한다고 밝혔다.

해외공급은 CERADIS B.V에서 친환경 유기 살진균제인 'Whisper'를 메이저 다국적 기업 DE SANGOSSE를 통해 프랑스 등 전 세계 50 개국으로 공급된다. DE SANGOSSE는 지난 1월 16일 프랑스에서 개최된 SIVAL INNOVATION에서 바이오황 제품(Whisper)으로 기술혁신상 동메달을 수상했다. 따라서 이번 에코바이오홀딩스 바이오황의 해외 첫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코바이오홀딩스는 단일규모 최대 용량의 바이오황 설비를 운영하며 박테리아 대사작용으로 황화수소를 분해하는 미생물 공법에 의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하게 바이오황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부터 바이오황에 대한 유기농업자재 품질 인증을 받아, 연천군 관계사와 군민 협조하에 국내 유기농자재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바이오황은 바닷속 화산 주변의 황박테리아를 이용한 Thiopaq 기술로 신재생에너지원인 바이오가스에 들어 있는 황화수소를 대사물질로 사용하는 미생물을 이용하여 생산되며, 기존 화학황 농약 및 비료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이미 기후변화에 예민한 유럽 및 습한 지역의 포도 농장에서 사용되어 증식하는 진균류에 방해받지 않고 식물의 고른 생장을 돕고, 각종 병균과 해충을 막는 효과와 곰팡이 살균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에코바이오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토탈아그로㈜와의 바이오황 공급 계약으로 시장 가격 7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며 "지난 2016년 바이오황 신사업 진출을 선언한 이후 농업생산 선진국인 프랑스, 네덜란드 등에서 자사의 바이오황 생산 기술력 및 품질을 인정받아 첫 해외 진출을 했다는데 의미가 크며, 더 나아가 세계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ssyut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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