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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환경과 토양 살리는 ‘패화석 비료’ 안심하고 시용하세요.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20-04-03 11:46

염류집적이나 땅 굳어짐 현상 없어… 패화석에 대한 오해는 이제 그만
감홍에 패화석비료를 시용한 모습. (사진제공=경상남도)

[아시아뉴스통신=김회경 기자] 폐화석 비료에 대한 오해와 선입견을 바로잡기 위해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사실규명에 나섰다.

패화석 비료는 굴패각(굴껍데기)을 세척하고 염분을 제거해 가공한 것이다. 자연친화적 석회질 비료로서 정부가 인증하는 우수재활용 농자재이다. 알칼리분을 40% 이상 함유하고 있어 농경지에 시용했을 때 산성토양 개량, 토양의 물리성과 미생물상 개선, 작물의 수량 증대와 품질 향상 효과가 있다.

특히 석회고토 보다 붕소 함량이 높아 배추 등 십자화과 작물의 경우에는 수량이 5% 정도 증대되고 비타민c 함량도 20% 정도 높아졌다.
 
굴패각 폐화석. (사진제공=경상남도)

아울러 일부 농가에서 오해하고 있는 염류장해 발생, 물리성 파괴에 있어서는 오히려 패화석 비료의 토양 염분 제거효과가 석회고토보다 3% 더 높았으며 용적밀도(땅이 굳어지는 상태)는 4% 낮아져 결과적으로 토양개량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농업연구과 조현지 연구사는 “패화석을 3년마다 석회소요량 만큼 시용하면 염분은 토양 1000 제곱미터 기준으로 최대 6kg정도 투입된다. 이 양으로는 염분으로 인한 장해가 없다.

또한 패화석은 탄산칼슘 형태로 석회고토와 동일해 땅 경화가 발생하지 않으며, 다공질 구조로 돼 있어 토양 물리성 개량효과도 크기 때문에 패화석 비료를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전했다.


inkim12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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