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현장에서 경찰들이 노인을 구조하는 모습. (사진제공=경기북부경찰청) |
[아시아뉴스통신=서유석 기자] 화재현장에서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노인을 경찰관이 구조해 지역사회의 미담이 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 경찰은 벽제동 인근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강풍으로 불이 민가로 번져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던 중 92세 노인이 산 중턱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에 경찰은 노인의 집으로 갔으나 화재로 인해 차량통행이 불가능하자 신속히 노인을 등에 업고 500m 정도 안전한 곳까지 이송했다.
때문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출동경찰관의 공로를 인정해 표창을수여하기로 결정했고 오는 6일 표창수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주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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